이대생 자취하려면 월세 '83만원'…서울 대학가 월세 15% 뛰었다

하수민 기자 2023. 4.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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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가에서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원룸 월세가 평균 60만원에 육박한 걸로 조사됐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 3가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 지난달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이 평균 5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성균관대 인근 지역 평균 월세는 지난해 50만5000원에서 올해 39만5000원으로, 서울대 인근은 46만6000원에서 43만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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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없음. 지난 2월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이 2023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주요 대학가에서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원룸 월세가 평균 60만원에 육박한 걸로 조사됐다. 그중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 3가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 지난달 월세를 분석한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이 평균 59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51만7000원) 대비 15.14% 상승한 수준이다.

원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이화여대로 평균 83만5000원에 달했다. 이어 연세대(평균 월세 69만5000원), 중앙대·한양대(각 평균 65만5000원), 고려대·서강대(각 평균 62만원)가 뒤를 이었다.

1년 사이 월세가 30% 이상 상승한 대학가는 중앙대, 이화여대, 한양대 순이다.

중앙대 인근 평균 월세는 45만3000원에서 65만5000원으로 44.59% 급등했다.

이화여대 인근은 60만2000원에서 83만5000원으로 38.81% 뛰었고 한양대 인근도 48만5000원에서 65만5000원으로 35.15% 올랐다.

경희대 서울캠퍼스 인근은 52만6000원에서 56만5000원으로 7.52% 상승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인근 지역은 48만1000원에서 48만50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월세가 떨어진 곳도 있었다. 성균관대 인근 지역 평균 월세는 지난해 50만5000원에서 올해 39만5000원으로, 서울대 인근은 46만6000원에서 43만원으로 각각 하락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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