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도루' 김하성, SD 4-2 승리에 기여… 타율 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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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4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첫 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2-1로 앞선 6회초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피터슨의 5구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85.4마일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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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4경기 연속 안타와 시즌 첫 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타율은 0.286에서 0.289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상대 선발투수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을 상대로 초구에 희생번트를 대며 1루주자를 2루로 진루시켰다.
이어 4회초 2사 1루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6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2-1로 앞선 6회초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피터슨의 5구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85.4마일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은 피터슨은 곧바로 강판됐다.
계속된 공격에서 바뀐 투수 우완 데니 레예스의 2구 투구 때 김하성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포수가 2루 송구를 하지 못할 정도로 기습적인 도루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초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브룩스 레일리와 상대했지만 4구 바깥쪽 빠지는 84.8마일 체인지업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0-1로 끌려가던 5회초 매니 마차도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9회초 잰더 보가츠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메츠를 4-2로 꺾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 좌완 라이언 웨더스가 5이닝 1실점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가져갔다. 메츠의 선발투수 피터슨은 5.2이닝 2실점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패전을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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