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간 몬스터-사랑 둘다 잡았어요” ‘아이모’ 유저 커플, 결혼 스토리 화제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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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아이모'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모바일 MMORPG다.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아이모' 커플에게 결혼 축하 화환을 전달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오랜 시간 '아이모'를 성원해주신 사연의 유저 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더욱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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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컴투스 ‘아이모’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모바일 MMORPG다. 출시 후 무려 17년 간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색다른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12년 이상 ‘아이모’를 플레이한 장수 커플은 최근 고객센터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러한 색다른 사연은 12일 알려졌다.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아이모’ 커플에게 결혼 축하 화환을 전달했다. ‘류하’라는 닉네임을 사용 중인 해당 이용자는 “100번이 넘는 정모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을 만나고 결혼하는 커플도 다섯 쌍 이상 지켜봤는데 이제는 제가 결혼을 한다”며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해주고 싶어 프로포즈 대신 컴투스에 화환을 요청하게 됐다”라고 고객센터를 통해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게임을 먼저 시작한 것은 아내인 유저 ‘yes지’다. ‘류하’는 아기자기한 그래픽에 이끌려 중학생일 때부터 ‘아이모’를 플레이한 아내를 따라 유저가 되었고, 곧 체계적인 게임 시스템과 PVP시스템에 매료되어 게임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히 함께 플레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게임 속 이색 데이트도 즐겼다. 함께 퀘스트를 완수하며 지도와 공략집을 만드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는 ‘류하’는 “아내와 떨어져 있을 때도 윙프릴섬부터 모르포시즈 정원까지, 맵 구석구석을 누비며 데이트를 즐겼다”라며 두 사람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어 “꾸준한 업데이트가 진행된 덕분에 항상 만족스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자식들과 함께 플레이할 그날까지, 2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이모’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컴투스에 응원을 전했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오랜 시간 ‘아이모’를 성원해주신 사연의 유저 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더욱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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