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대구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역대 최대규모

[안동=뉴시스]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엑스코 등이 주관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국내 최대,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25개국 300개사가 참여해 1010개 부스에서 태양광 모듈, 인버터, 태양광 구조물, 솔라루프,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을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에선 특히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태양전지 및 패널 리딩 기업 가운데 한화큐셀, 통웨이, JA솔라 등 7개사가 참가한다.

또 세계 10대 태양광 인버터 기업 가운데 솔라엣지, 화웨이 등 8개사와 국내 선두기업인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등 주요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가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않았던 '네트워킹 파티'를 열어 참가업체 간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고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한 그린에너지어워드도 마련한다.

또 코로나19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은 국내 기업의 수출 진작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던 수출상담회를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한다.

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비즈니스 컨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PVMI·H2MI)도 열린다.

[안동=뉴시스] 12일 대구 엑스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현장 *재판매 및 DB 금지

12~13일 양일간 열릴 태양광마켓인사이트(PVMI)에서는 'RE100 구현을 위한 태양광 발전의 미래'를 주제로 태양광 산업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고, 13~14일에는 '수소-산업화 엔진의 시동을 걸다'를 주제로 한 수소마켓인사이트(H2MI)가 진행된다.

올해는 12개국에서 60여 명의 강연자가 방한해 글로벌 정책과 시장동향을 소개하고 특히, 블룸버그 NEF, 라이스타드 에너지 등 에너지 전문 해외기관 연사가 여럿 참여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홍보 부스를 설치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수소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공공주민수익형 풍력발전단지, 수소도시, 친환경에너지 RE100산단,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경주 SMR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에너지 정책사업을 홍보한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그 동안의 노하우와 역량을 결집해 더 많은 그린에너지 비즈니스 만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최대 전문전시회로서 신재생에너지 기업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에너지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해 탄소중립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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