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예회관 관장, 2년 만에 다시 개방형직위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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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13일 광주문예회관 관장직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해 공개모집한다.
문예회관장을 개방형 직위로 임용하는 것은 2년 만이다.
광주시는 2021년 성현출 전 관장이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사퇴하자 개방형 직위를 해제, 공무원을 관장으로 임용했다.
개방형직위 해제와 관련, 광주 지역 문화·예술단체는 "문화 행정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지역 예술인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개방형직위 유지를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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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시는 13일 광주문예회관 관장직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해 공개모집한다. 문예회관장을 개방형 직위로 임용하는 것은 2년 만이다.
개방형 직위란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직위에 대해 공개모집과 시험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 임용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2021년 성현출 전 관장이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사퇴하자 개방형 직위를 해제, 공무원을 관장으로 임용했다. 이후 광주시는 2021년 10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쳐 공무원을 관장으로 임용했다.
개방형직위 해제와 관련, 광주 지역 문화·예술단체는 "문화 행정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지역 예술인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개방형직위 유지를 요구해 왔다.
광주시는 이를 수용했고, 지난 1월 부임한 신민석 문예회관장이 이달 휴직하면서 관장직이 공석인 점도 고려했다.
광주문예회관은 오는 6월 문예회관 리모델링이 끝나는 시기에 맞춰 새 관장을 뽑아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광주시는 서류와 면접 절차를 거쳐 5월 신임 문화예술회관장을 임용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신원조회와 검증 절차를 거쳐 적격한 관장을 뽑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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