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퇴직급여제도 '푸른씨앗', 어린이집 종사자 가입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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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자산운용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어린이집의 '푸른씨앗'(중소퇴직기금제도) 가입 확산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안에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수수료를 5년간 100% 면제해 주는 등 중소기업 사업주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문턱을 한층 낮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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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자산운용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어린이집의 '푸른씨앗'(중소퇴직기금제도) 가입 확산에 적극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어린이집의 제도 도입에 따른 경제적·행정적 부담을 덜고,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소속 어린이집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및 교육을,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은 기금 수익률 제고와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 재무·금융 컨설팅에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푸른씨앗은 퇴직연금 확산을 통해 대-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 소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국내 최초의 공적 퇴직급여제도이다.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사업주에게는 월 242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부담금의 10%를 3년간 국가에서 지원해 총 30명까지 연간 최대 7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안에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수수료를 5년간 100% 면제해 주는 등 중소기업 사업주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문턱을 한층 낮추고 있다.
또한 푸른씨앗에 적립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퇴직급여는 전담자산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운용해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출산 아동 감소로 어린이집 경영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푸른씨앗 가입이 대표자와 종사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오늘 협약식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국 어린이집의 푸른씨앗 가입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협약기관들이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제도 가입을 원하거나 기존 퇴직연금의 기금제도로의 전환을 원하는 기업은 퇴직연금 상담센터 또는 가까운 근로복지공단(지역본부, 지사)에 문의하거나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누리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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