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잘 팔리네” 디어, 역기저에도 성장모멘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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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농기계 업체 디어앤컴퍼니(DE)에 대해 높은 역기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디어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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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안정적인 수요 지속...이익 전망치 상향”
12일 FN가이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디어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어는 1836년에 설립된 미국 농기계 업체로 농업·임업 중장비 및 중장비 부품을 취급하고 있다. 작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생산 및 정밀농업 37%, 소형 농업 및 잔디 27%, 건설 및 삼림 26%, 금융 서비스 8%, 기타 2% 등이다.
디어는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 여파로 매출이 역성장했지만 이연 수요와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23.9%, 19.4%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디어가 컨퍼런스콜에서 제시한 수주 잔고 규모를 고려할 때 올 연말까지의 일감은 이미 확보된 상황으로 판단된다”며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신규 수주에 대한 단가 인상 등을 고려할 때 실적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디어의 2023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32.2% 증가한 126억5000만달러, 영업이익은 103.9% 급증한 2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7%포인트 상승한 19.9%에 달했다.
그는 “생산 및 정밀 농업 부문의 판매량 증가와 판매 단가 인상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해석했다.
한편 디어는 올해 연간 순이익 목표치를 87억5000만~92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당초 제시했던 80억~85억달러에서 크게 상향 조정된 수치다.
유재선 애널리스트는 “주문량이 견고한 가운데 낮은 재고량에 기반한 실적 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예상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2.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2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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