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손흥민 EPL 100호 골...시즌 잘 끝낼 거라는 긍정적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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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 골 달성은 손흥민에게 시즌 막판 엄청난 추진력이 될 수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EPL 100호 골로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아시아 선수가 EPL 100호 골을 기록한 건 역사적인 성과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고 중요한 순간마다 그에게 의지했다. 큰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고 결정력도 좋다"고 하며 손흥민에게 엄지 손가락을 높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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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0호 골 달성은 손흥민에게 시즌 막판 엄청난 추진력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에서 EPL 100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답게 넣었다. 측면에서 밀고 들어온 뒤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PL 입성 시즌인 2015-16시즌 4골을 시작으로 14골, 12골, 12골, 11골, 17골을 차례로 기록했고 지난 시즌엔 23골을 터트리며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7골을 올리며 결국 EPL 100호 골 고지를 밟았다.
EPL 100골 클럽에서 도달한 34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아시아 국적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은 EPL 100호 골로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아시아 선수가 EPL 100호 골을 기록한 건 역사적인 성과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고 중요한 순간마다 그에게 의지했다. 큰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고 결정력도 좋다"고 하며 손흥민에게 엄지 손가락을 높이 들었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시즌을 보내는 중이었다. 득점 수는 눈에 띄게 감소했고 손흥민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몇 시즌 간 없던 기복을 보이자 에이징 커브 의견을 내는 이들도 많았다. 설상가상 팀까지 부진해 또 무관을 이어갔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경질됐으며 4위권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나온 EPL 100호 골은 8경기가 남은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될 게 분명하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득점왕을 차지한 후 압박감이 있었으나 난 이걸 즐긴다. 완벽한 선수가 아니지만 지금 내 나이에도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남은 8경기는 나와 팀에 모두 중요할 것이다"고 했다"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항상 기세를 타고 자신감 있는 선수였다. 시즌 내내 중요한 골을 넣는 이유다. 불행히도 올 시즌은 폼을 유지하지 못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면서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 어려웠다. 브라이트전에 손흥민에게 여러 긍정적인 신호를 보았다. 올 시즌을 잘 끝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힘을 보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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