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임 與 원내지도부와의 만찬 취소···산불 상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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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단과의 만찬을 취소했다.
강원도 강릉의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전임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일정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추후 오찬이나 만찬 자리를 다시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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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상황 고려해 만찬 취소···자리 다시 마련”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국민의힘 전임 원내대표단과의 만찬을 취소했다. 강원도 강릉의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여권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전임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일정이 취소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강원도 강릉 지역의 산불 피해가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추후 오찬이나 만찬 자리를 다시 마련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전날 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일대에 산불이 발생해 산림 379㏊가 소실되고 주택과 펜션 등 시설물 101곳 등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행안부는 조기 수습을 위해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재난구호사업비 6400만 원을 긴급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저녁 그동안 원내 활동에 힘쓴 전임 원내 지도부를 초청해 격려할 계획이었다. 만찬에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 송언석 전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과 원내 대변인을 맡았던 장동혁·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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