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유통업상생발전협, '대형마트 평일 휴업' 찬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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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이하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는 그러나 유통환경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면서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대형마트가 경쟁보다는 상생의 파트너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검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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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지역 대형마트·준대규모점포(이하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청주시는 12일 오전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었다.
신병대 부시장, 중소·대형유통기업 대표 등 위원 11명 중 10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 변경에 대한 행정예고' 기간 접수된 서면 의견서, 시민 여론조사 결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등의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반대 의견서를 검토했다.
시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온라인 여론 수렴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참여자 4천984명의 66.7%가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찬성했다.
마트산업노조는 같은 시간 임시청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우리의 소중한 일요일을 빼앗아 가는 윤석열 정권과 이범석 청주시장의 잘못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부시장은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한 찬성 의견이 주를 이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시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2012년 대규모 점포 등의 등록제한 및 조정 조례를 제정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로 정해 운영해 왔다.
시는 그러나 유통환경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 중심으로 급속히 변화하면서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대형마트가 경쟁보다는 상생의 파트너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검토해 왔다.
지난달 초에는 전통시장연합회, 수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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