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용 전기차 빌려준다" 광명시 관용차, 시민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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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관용차 대체 EV 공유 차량 사업' 대상을 공무원에서 시민들까지 확대·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공유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기아자동차와 손잡고 같은 해 3월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시범·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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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차량공유 앱 '위블비즈'로 신청·이용 가능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관용차 대체 EV 공유 차량 사업' 대상을 공무원에서 시민들까지 확대·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공유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기아자동차와 손잡고 같은 해 3월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시범·운영했다.
운영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충분한 성과가 있다고 판단됐다. 이에 지난 7일부터 대상 범위를 공무원에서 시민들에게까지 확대했다. 또 이용 편의를 위해 관련 차량도 10대에서 총 15대로 늘렸다.
이용요금도 시중 차량공유서비스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평일 퇴근~출근 시간(당일 오후 6시20분~다음 날 오전 8시40분) 이용 시 요금은 대여료와 보험료를 합해 1만2000원으로 시중 7만7000원보다 6만5000원 저렴하다.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아침까지인 주말 대여료도 11만1000원으로 시중 30만7000원의 3분의 1 수준이다. 시중 서비스와 달리 평일과 주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월간이용권(33만9000원)도 있다.
이용 연령은 만 21세 이상이며, 차량공유 애플리케이션인 '위블비즈'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관련 사업은 광명시가 기아자동차로부터 준중형 전기차 SUV(니로)를 임차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관용차량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업무 외 시간과 주말에는 시청 직원들이 저렴한 비용을 내고 출퇴근이나 레저용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일종의 카쉐어링(차량 공유)이다. 차량 임차비와 관리비는 시가 부담하고, 기아차는 차량충전과 관리를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공유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도입했다”라며, “지난해 직원 대상 시범운영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등 충분한 성과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대상을 시민까지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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