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공분야 장애인일자리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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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 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공 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전남도 자체 사업인 전남형 권리 중심 최중증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7개월 동안 시범 추진했던 최중증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99%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고, 장애인의 경제적 도움과 사회참여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 올해부터 연중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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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 활동 활성화를 위해 공공 분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올해 지난해 보다 37억원 증가한 291억원을 들여 306개 늘어난 2972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기반 마련을 두텁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공공 분야 장애인 일자리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전일제 △시간제 △복지 일자리 △시각장애인 안마사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보조 등 5개 분야로 63개 수행기관에서 미취업 등록장애인 2319명이 참여하고 있다.
주로 시·군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근무하며 장애인복지 업무를 지원하거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계도원, 급식 도우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 '재참여 의향'이 93.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중증 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은 동료 지원자 28명이 같은 어려움을 가진 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료 상담, 자조 모임, 시설 견학 등을 통해 취업 의욕을 고취하고 최종 취업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12개 수행기관에서 560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전남도 자체 사업인 전남형 권리 중심 최중증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다. 심한 장애로 사실상 경제 활동 기회가 거의 없는 최중증 장애인이 △권익 옹호 △문화예술 △장애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수행하는 일자리로 14개 수행기관에서 93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7개월 동안 시범 추진했던 최중증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99%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고, 장애인의 경제적 도움과 사회참여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 올해부터 연중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돌봄 인력 일자리도 57개가 더 늘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속 가능한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선 취업 의욕은 있으나 마땅한 일자리가 없었던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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