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번엔 태영호 저격 “내가 김기현 흔든다? 논란 당사자는 자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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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자신을 겨냥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같이 자숙해야 할 처지에 제가 근거없이 (김기현 대표를) 흔든다니 참 어이가 없다"고 응수했다.
홍 시장은 이날 SNS에 "집행부를 논란의 중심에 서게 한 한 사람으로서 논란의 당사자가 되었으면 스스로 자숙해야 하거늘 화살을 어디다가 겨누고 있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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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당사자 되었으면 스스로 자숙해야…화살 어디다가 겨누나”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 자신을 겨냥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같이 자숙해야 할 처지에 제가 근거없이 (김기현 대표를) 흔든다니 참 어이가 없다”고 응수했다.
홍 시장은 이날 SNS에 “집행부를 논란의 중심에 서게 한 한 사람으로서 논란의 당사자가 되었으면 스스로 자숙해야 하거늘 화살을 어디다가 겨누고 있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제주 4.3사건이 김일성 일가의 만행이라고 주장한 태 최고위원의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
홍 시장은 “굳이 주장하려면 남로당 당수 박헌영의 지시로 김달삼이 폭동을 일으켰다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 당시 북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김일성의 지시였다고 한 것은 ‘친북 좌파’들에게 역공의 빌미를 준 주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귀하처럼 근거없이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도부-중신 연석회의에서 “일부 원외에 계신 중진 분들이 김 대표를 구체적 근거없이 흔들고 있다”며 “경륜 있는 분들께서 지도부를 자꾸 흔들려고 하는 것을 막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당대표룰 두 차례 지낸 5선 출신 홍 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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