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법 위반’ 野 윤관석 “정치검찰과 싸워 무고함 밝힐 것”

배민영 2023. 4. 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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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12일 결백을 주장하며 "정치검찰과 끝까지 싸워 저의 무고함을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 등 관련자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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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12일 결백을 주장하며 “정치검찰과 끝까지 싸워 저의 무고함을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검찰이 민주당 전당대회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윤 의원 사무실로 검찰 수사관들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윤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오로지 사건 관련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이뤄진 검찰의 비상식적인 야당 탄압 기획수사와 이로 인한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당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을 통해 윤 의원 측에 불법 자금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 전 부총장 관련 의혹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강조하며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사전 조사를 요청한 적도 없었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한 적 없는 본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정당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 등 관련자 주거지와 사무실 등 20여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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