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태효 "동맹국 미국, 악의 정황 없다…다른 주제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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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국의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해 "동맹국인 미국이 어떤 악의를 갖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김 차장은 현지 시간 11일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 조사가 진행 중이고 많은 곳이 혼돈스러운 상황에서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면서 "어제 말씀드린 대로 미국인 확인을 해줬고, 시간을 갖고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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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미국의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해 "동맹국인 미국이 어떤 악의를 갖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김 차장은 현지 시간 11일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국 조사가 진행 중이고 많은 곳이 혼돈스러운 상황에서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면서 "어제 말씀드린 대로 미국인 확인을 해줬고, 시간을 갖고 기다려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차장은 미국 출국길에 "상당수 위조된 정보라는데 한미 평가가 일치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조작된 정보가 어느 정도인지, 도청 자체가 사실인지 등에 대해 기자들 질의가 계속되자 "구체적으로 묻지 말라", "같은 주제로 물어보면 떠나겠다", "다른 주제 물어보세요"라며 질문 자체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같은 날 미국과 필리핀의 2+2 외교국방 장관 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민감한 기밀자료 유출"이라고 사건을 규정했습니다. 불법 도청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미 국방부 장관이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지난 6일 민감한 기밀자료 유출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면서 "해당 자료는 2월 28일과 3월 1일 자료"라고 말했습니다. 오스틴 장관도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취재 : 남승모 / 영상취재 : 박은하 / 구성 : 정성진 / 편집 : 이기은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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