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마이애미 아라에즈, 구단 역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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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26)가 구단 역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아라에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아라에즈는 8회 좌전 안타를 치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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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26)가 구단 역사상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아라에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8-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아라에즈는 2루타를 시작으로 3루타, 홈런, 1루타를 차례로 때려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친 아라에즈는 2회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6회 3루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아라에즈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아라에즈는 8회 좌전 안타를 치면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마이애미 소속 타자가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건 1993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 아라에즈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는 세사르 토바르(1972년), 카를로스 굴리언(2006년), 카를로스 곤살레스(2010년), 파블로 산도발(2011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르(2022년)에 이은 6번째 기록 달성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라에스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격 1위에 오른 뒤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올 시즌에도 12경기에서 타율 0.537,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28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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