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단 만난 전춘성 군수 "진안발전과 군민화합에 협력" 요청

김동규 기자 2023. 4. 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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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가 관내 4대 종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민화합과 상생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군수는 먼저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진안 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앞으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시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념·지역·세대를 아우르는 군민 통합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군민들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4대 종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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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춘성 전북 진안군수(왼쪽 세번째)가 관내 4대 종단 대표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안군 제공)2023.4.1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전춘성 군수가 관내 4대 종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군민화합과 상생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불교에서는 능엄 대한불교조계종 금당사 주지, 천주교는 김진화 진안성당 주임신부, 원불교는 손옥희 진안지구장, 기독교는 송희주 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전 군수는 먼저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진안 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전 군수는 “4대 종단 대표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만으로 매우 뜻 깊다”며 “진안이 타 지역보다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적었던 이유는 종교계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앞으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시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념·지역·세대를 아우르는 군민 통합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군민들의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4대 종단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종단 대표들은 “4대 종단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가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군수께 감사드린다”며 “급변하는 현대사회 시대 흐름에 발맞춰 서로의 전통성은 유지하되 종교 간 벽을 허물고, 이해를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또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종교를 초월해 서로 연계·교류한다면 지역발전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안군은 이번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종교지도자 간담회를 갖고 진안발전을 위한 역할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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