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檢압수수색에 "전대 돈봉투 의혹과 아무 관련 없어"

박예나 기자 2023. 4. 12.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불법 자금 의혹에 대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이날 윤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련자 진술에만 의존···비상식적 야당탄압"
檢, 이정근 통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
검찰 관계자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윤관석 의원실 앞에서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불법 자금 의혹에 대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이날 윤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보도에 언급된 인물들 이야기에 제가 거론됐다는 것조차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사전 조사를 요청한 적도 없었다”며 “명백한 증거를 제시한 적 없는 (상황에서) 본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야당탄압’으로 규정했다. 그는 “오로지 사건 관련자의 진술에만 의존해 이뤄진 검찰의 비상식적 야당탄압 기획 수사와 이로 인한 무차별적 압수수색을 규탄한다”며 “정치검찰과 끝까지 싸워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래구 당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이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윤 의원 측에게 불법 자금을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의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이정근 전 부총장 휴대전화) 포렌식이 오래전에 있었는데 묘한 시기에 (윤 의원 관련) 압수수색이 있었다”며 “여당 입장에서 국면 전환이 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박예나 기자 yen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