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스타 사령탑’ DB, 새 수장으로 김주성 감독 정식 선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또 한 명의 프랜차이즈 스타 사령탑이 탄생했다.
DB가 팀을 이끌 새 수장으로 김주성 감독을 선임했다.
원주 DB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주성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DB의 김주성 감독의 등번호 32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주 DB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주성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김주성 감독은 KBL 레전드이자 원주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그는 지난 2002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DB의 전신 TG삼보의 지명을 받았다. 팀 이름이 TG삼보에서 동부, DB로 바뀌는 동안 정규리그 우승 5회, 플레이오프 우승 3회를 함께 했다. 정규리그 MVP 2회, 플레이오프 MVP 2회, 우수수비상 2회, 수비 5걸 3회 등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다.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농구 역사상 두 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이는 김주성 감독이 유일하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DB의 김주성 감독의 등번호 32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은퇴 후 DB의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은 김주성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이상범 감독의 사퇴로 갑작스럽게 감독대행을 맡게 됐다.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리그 25경기에서 11승 14패의 기록을 남겼다. DB는 7위(22승 32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에 실패했지만 시즌 막판까지 6위 경쟁을 이어가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DB는 김주성 감독이 현역시절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7-2018시즌 이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정식으로 지휘봉을 잡은 김주성 감독은 위기에 빠진 DB를 다시 상위권으로 이끌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점프볼 DB(이청하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