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유입, 공기질 '매우나쁨'…동해안 화재 주의

[앵커]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공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텐데요.

대기도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고요.

각종 화재 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지금 서울에는 바람도 굉장히 강하게 불고 있고요.

또 황사의 영향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급적이면 장시간 외출은 피하시는 게 좋을 텐데요.

전국적으로 황사가 유입이 되면서 공기질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387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등 평소보다 3배에서 5배가량 높아져 있습니다.

모래 먼지는 내일까지도 대기 중에 희뿌옇게 남아있겠습니다.

한편 날이 쌀쌀해졌습니다.

오늘 낮 동안 서울이 16도, 전주가 17도, 부산은 19도에 그치겠고요.

내일 아침까지는 찬바람이 불다가 내일 낮부터 예년 이맘때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끊임없이 유입이 되면서 대기의 메마름은 하루 새 더 심해졌습니다.

건조 특보가 확대 강화됐고요.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 전 지역에도 건조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불씨 사용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고요.

모레는 충청 이남 지역에 그리고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한 차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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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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