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행정協, '카페인 프리' 표기허용 등 규제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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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12일 안산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제86차 정기회의를 열어 4개 제도개선 안건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 차(茶) 제품에 '카페인 프리(free)' 표기 허용(안양시) ▲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 확대(군포시) ▲ 학교사회복지사업 통합 운영체계 마련(군포시) ▲ 주택임차인 보호 강화방안 건의(의왕시) ▲ 과천·안산선(4호선) 전동차 증차 추진(과천시) 등 5개 안건을 논의해 4개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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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12일 안산시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제86차 정기회의를 열어 4개 제도개선 안건을 의결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 중부권에 위치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에 관련된 행정사무를 공동으로 협의·처리하는 정책현안 협의 기구로, 1981년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영수 의왕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 차(茶) 제품에 '카페인 프리(free)' 표기 허용(안양시) ▲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 확대(군포시) ▲ 학교사회복지사업 통합 운영체계 마련(군포시) ▲ 주택임차인 보호 강화방안 건의(의왕시) ▲ 과천·안산선(4호선) 전동차 증차 추진(과천시) 등 5개 안건을 논의해 4개를 의결했다.
군포시가 제안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업종 확대는 추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 제품에 '카페인이 없다'는 표기를 하는 것은 부당한 광고로 금지되어 있어 법령 개정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안건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의결된 안건은 중앙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제30회 물왕예술제,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 전시관 '더가치홀' 운영, 2023 군포 철쭉축제, 2023 의왕철도축제 등 각 도시의 주요 행사를 공유하고 홍보 활동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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