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우수 인재에 장학금…올해 452명 선발

초·중·고·대학생 총 3억4800만원 규모
7월 초 대상자 선발 학교에 통보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장우 시장)이 12일 452명에게 3억 4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올 상반기 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신청자 모집에 들어갔다.

선발 인원은 △재능 장학생 84명 △희망 장학생 338명 △외국인 유학생 장학생 30명 등 모두 452명이며, 학년별로는 △초등학생 5명 △중학생 147명 △고등학생 195명 △대학생 75명 △외국인 유학생 30명이다.

선발 대상은 각각의 장학생별 선발 기준에 부합되는 초·중·고·대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 대학으로 유치하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한다.

최대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 △외국인 유학생 80만원 △대학생 150만원이다.

재능 장학생은 대전 소재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에 한하며 인문·사회·과학·예체능 등 분야의 국제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최근 1년 이내 3위 이상 입상한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희망 장학생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가구의 장학생 지원신청 학생 중 가정 형편과 학업 성적을 반영해 뽑는다.

외국인 유학생 장학생은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직전 학기 성적이 B0이상으로 총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고, 성적, 추천서, 한국어능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10일까지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필요 사항을 온라인으로 작성, 제출하면 된다. 관련 증빙서류는 마감일인 5월 10일 오후 6시까지 장학재단에 도착하도록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장학재단은 7월 초까지 대상자를 선발해 학교에 통보하고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장학금은 7월 말 지급한다.

한편, 대전인재육성장학재단은 대전시 출연금과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장학생 1191명에게 9억 3320만원을 지급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