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특화품목 '가루쌀' 집중 육성…2026년까지 20억 투입

김재수 기자 2023. 4. 12.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김제시는 지역특화품목 '가루 '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생산-가공-유통 단계별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가루쌀은 밥쌀의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 식량주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원료로 농식품산업을 성장시킬 원동력"이라며 "중앙부처에서도 적극 분질미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쌀 최대 주산지 김제시가 전국에서 가루쌀 활용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루쌀 생산-가공-유통 단계별 고도화 추진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역특화품목 '가루 '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20억원을 들여 생산-가공-유통 단계별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가루쌀은 일반 쌀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품종으로 일반쌀과 다른 전분구조를 가지고 있어 손으로도 쉽게 가루를 만들 수 있다. 말 그대로 겉은 쌀이지만 속은 밀가루다.

가루쌀은 밥을 지을 수 없지만 가루로 빻아 쓰기에는 최적화돼 있다. 예전처럼 물에 불리는 습식제분을 하지 않아도 돼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가루쌀이 과도한 쌀 생산과 늘어나는 밀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신의 한 수'로 평가받는 것은 이러한 특성 때문이다.

전국에서 5개의 가루쌀 생산단지(농가 114호)와 295㏊ 최다 재배면적을 가지고 있는 김제시는 오는 2027년까지 식량자급률을 50% 이상 끌어올리고 쌀가공산업 시장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가루쌀은 밥쌀의 생산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 식량주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먹거리 원료로 농식품산업을 성장시킬 원동력"이라며 "중앙부처에서도 적극 분질미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쌀 최대 주산지 김제시가 전국에서 가루쌀 활용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