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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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최초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남딘성에서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감귤 수확시기에 맞춰 배치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남딘성에서 오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50명으로 계절근로(E-8) 비자로 5개월 동안 제주지역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자치단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 인력을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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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최초로 외국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남딘성에서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감귤 수확시기에 맞춰 배치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베트남 남딘성에서 오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50명으로 계절근로(E-8) 비자로 5개월 동안 제주지역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계절근로 조건은 주 44시간을 기본으로 최저 임금(1시간당 9620원)이 지급되며 이 가운데 20%는 숙식비로 공제된다.
이번 제주도 첫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을 위해 국비(6500만원)가 지원되지만 여기에 지방비를 추가할 예정이다.
운영 주체는 위미농협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와 인력이 필요 농가에 계절근로자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 서귀포시와 위미농협이 이미 TF팀을 구성했다.
서귀포시는 행정 지원을 강화해 성공적으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일부 다른 지역에서 문제가 됐던 계절근로자 숙소에 대해 서귀포시 고권우 감귤농정과장은 "지역내 팬션이나 민박숙소를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8월쯤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지역 농가에서 필요한 계절근로자들이 공급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면접도 실시할 계획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자치단체가 선정한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 인력을 매칭해주는 사업이다.
일일 단위로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농가가 직접 연속적으로 고용했던 기존 제도와 달리 농협이 근로자 계약·운용·배치를 담당하기 때문에 농가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 종료 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잘한 부분은 더욱 더 발전시켜 점차적으로 사업을 발전·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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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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