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ETF에 투자”···키움운용, 분할매수 펀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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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이 분할매수 전략으로 나스닥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를 내놨다.
1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키움운용이 '키움 나스닥100 ETF Smart Investor 분할매수 증권투자신탁 [혼합-재간접형]'을 이날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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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키움운용이 ‘키움 나스닥100 ETF Smart Investor 분할매수 증권투자신탁 [혼합-재간접형]’을 이날 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나왔던 ‘키움 나스닥100 스마트인베스터 목표전환’ 제1, 2호 펀드가 성공하면서 뒤이어 내놓은 상품으로, 가입 기간 제약 없이 언제든 추가납입이 가능한 동일 전략 공모추가형이다.
이 상품은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설정된 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한다. 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100개의 우량 기업만을 별도로 모아 만든 주가지수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 메타 등이 대표 구성 종목이다.
이 펀드는 설정되면 자산을 한 번에 모두 매입하지 않고 분할매수 전략으로 점진적으로 사들인다. 장이 상승할 때는 덜 사고(3% 매수), 하락 시엔 더 사는(4% 매수) 방식이다. 투자자는 목돈을 한 번만 거치해도 적립식 펀드에 투자한 것과 유사하게 매입 시기가 분산되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리밸런싱 전략은 4% 목표수익률(A Class 기준)을 달성하면 실행된다. 이때 나스닥100 ETF 비중을 총자산 30% 수준까지 조정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미국 증시가 최저점까지 내려앉으며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긴 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이 펀드는 시장 등락에 따라 알아서 매수 타이밍을 잡아주고, 달성 수익률에 따른 리밸런싱으로 펀드를 환매하고 재가입하는 효과까지 준다”고 설명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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