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동거녀·택시기사' 연쇄살인 이기영 사형 구형
한채희 2023. 4. 12. 13:39
동거녀와 택시 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기영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오늘(1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강도살인 등 9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 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폭력범죄 재범 위험성이 높게 나온 점을 봤을 때 이 씨가 또 살인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 파주시 아파트에서 동거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고, 4개월 뒤에는 택시 기사도 살해해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한채희 기자 (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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