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아르헨 건설기능인력 양성

(왼쪽부터)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구스타보 간다라 우오크라 재단 부이사장, 최종진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11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과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오크라 재단은 아르헨티나 건설노조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살타 주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아르헨티나 리튬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옴브레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도 건설 중이다.

포스코그룹과 우오크라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르헨티나 건설현장 인근지역의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실업 청년 110여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건설분야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비도 포스코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각 과정 수료시 아르헨티나에서 유효한 전문자격증이 부여된다.

최종진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2018년부터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3개국에서 722명을 교육하고 이 중 368명을 채용해 우수 건설 인력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사업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