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방위사업청에 '군수산업 메카' 조성 지원 요청

"국방군수산업 메카로 만들어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염원이자 비전"

지난 11일 백성현 논산시장이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을 만나 '군수산업메카' 조성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협조를 요청했다./논산시

[더팩트 | 논산=최웅 기자]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은 지난 11일 방위사업청을 방문해 '군수산업 메카' 조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신병 교육기관인 육군훈련소와 안보 정책의 중심인 국방대학교를 비롯해 육군항공학교, 3군 본부, 육군 부사관학교 등의 국방 인프라가 갖춰진 논산이 방산혁신 클러스터의 최적지임에도 경쟁력을 인정받지 못해 안타깝다"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탈락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군소 지자체들이 지역소멸 위기라는 국가적 과제와 사투 중인 상황에서 소멸위기에 가깝게 직면한 충남 남부권의 회생을 위해서라도 논산이 적절한 입지라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유일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국방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고자 논산시와 충남도가 합심해 다방면의 노력을 쏟고 있다"며 "오는 2027년부터 우수 방산업체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국가산단과 방산혁신클러스터 간 무궁무진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국방력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논산을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전 국민의 동등한 삶의 가치가 보장되는 진정한 의미의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우리 시의 염원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엄동환 청장은 "논산시의 강한 의지에 공감하며 논산시가 군수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실무자와 논산시 국방산업과장 간 ‘핫라인’을 마련해 국방산업 전반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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