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 본궤도...개발사업자 사업법인 설립

경남=임승제 기자 2023. 4. 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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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JMTC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12일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자인 JMTC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장목프로젝트 사업협약'에 따라 한국투자증권㈜ 등 6개 회사로 구성된 사업법인 '그란 크루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사업법인은 앞으로 장목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자금 조달, 부지조성, 직접 개발 상부시설 설치 등의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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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등 6개사 구성...이행보증서 60억원 제출
경남 거제시 '장목관광단지' 조성 조감도./사진=경남도 제공
지난해 12월 JMTC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한 거제 장목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남도는 12일 장목관광단지 개발사업자인 JMTC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장목프로젝트 사업협약'에 따라 한국투자증권㈜ 등 6개 회사로 구성된 사업법인 '그란 크루세'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란 크루세(Gran Cruce)는 거제(巨濟)를 스페인어로 표현한 것이다.

JMTC 컨소시엄은 이날 사업협약이행보증서 60억원도 함께 제출했다.

사업법인 설립과 이행보증서 제출로 그동안 장기간 미개발됐던 장목관광단지가 첨단 복합 힐링 단지로의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법인은 앞으로 장목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자금 조달, 부지조성, 직접 개발 상부시설 설치 등의 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목관광단지는 거제시 장목면 일원 약 125만㎡ 부지에 총사업비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힐링 체험을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지형·경관 고려한 맞춤형) △복합 문화 상업시설(미디어아트·공연장·전시시설·상업시설 등) △휴양 문화시설(국가별 정원·오감오길 힐링 코스·가상현실·오감 체험시설 등)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관광단지의 특화를 위해 과학기술과 융합한 예술 문화콘텐츠로 300여 개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목관광단지 개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9조 3000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조 6000여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비롯해 4만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영욱 경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사업협약 이후 황포마을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우리 도와 거제시, 개발사업자가 협업하여 추진하고 있고, 사업법인 설립과 함께 협약 이행 보증서도 제출받았다"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개발사업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목관광단지는 조성계획 수립 과정을 거쳐 2024년까지 조성계획 승인과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2025년 조성공사 착공, 2027년 관광단지 부지조성 완료, 2030년까지 직접 개발 부지에 계획된 상부시설을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된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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