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우성1차·반포자이 12억대 하락… 아파트 신저가 상위 4곳 `강남·서초`

박순원 2023. 4. 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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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작년 같은 달 체결된 매매 가격보다 7억원에서 13억원 가량 내린 신저가 거래 아파트가 한꺼번에 나왔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내놓은 최근 1년 내 신저가 기록 아파트 하락액 순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아파트' 전용면적 158㎡는 지난달 17일 38억20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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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작년 같은 달 체결된 매매 가격보다 7억원에서 13억원 가량 내린 신저가 거래 아파트가 한꺼번에 나왔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내놓은 최근 1년 내 신저가 기록 아파트 하락액 순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1차 아파트' 전용면적 158㎡는 지난달 17일 38억2000만 원에 중개거래됐다. 이는 작년 3월 체결된 51억 원보다 25.1%(12억8000만원) 하락한 것이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도 최근 1년 신저가 2~4위 기록이 나란히 나왔다. '반포자이' 전용 244.543㎡는 지난달 13일 63억 원에 거래돼 작년 동월 최고가(75억원)보다 16%(12억원) 하락했다. 같은 단지 내 전용 84㎡도 지난달 17일 28억5000만원에 거래됐는 데 이는 1년 새 22.3%(8억2000만원) 급락한 액수다. 인근 재건축 단지인 반포주공 1단지에서도 신저가 기록이 나왔다. 이 아파트 전용 140㎡는 지난달 21일 59억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1년 전보다 10.6%(7억원) 내린 가격이다.

이밖에도 마포구 대흥동 마포태영과 서초구 방배동 방배1차 현대홈타운,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등에서도 신저가 하락액 상위 거래 사례가 나왔다.

또 성남 분당구 (현대아이파크1차·롯데파크타운)와 용인 수지구(수진마을2단지효성화운트빌) 등 수도권 구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1년 신저가 기록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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