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 1위...1주일새 317% 수익
종목당 평균 보유 시간 73초
하루 평균 38개 종목 거래
12일 키움증권 데이터랩이 실전투자대회 우승자의 매매 방식을 분석한 결과 해당 투자자의 종목당 평균 보유 시간은 73초에 불과했다. 하루 평균 거래 종목은 38개에 달했다. 초단위 매매인 스캘핑 기법이 고수익을 가져다준 전략인 셈이다.
키움증권 계좌로 거래하는 해당 투자자는 ‘캐리’라는 닉네임으로 키움증권이 개최하는 실전투자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새롭게 개편된 수익률 경쟁 기능인 ‘키움영웅전’ 출시를 기념해 지난 4주간 ‘캐리를 이겨라’ 이벤트를 개최했다. 우승자를 수익률로 이기는 투자자에게 상금 500만원을 나눠주는 이벤트다.
이벤트 기간인 4주 동안 키움증권이 투자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해당 주식 고수는 1000만원으로 대회를 시작해 7300만원으로 자금을 7.3배 불렸다.
키움증권 데이터랩은 “주식 고수 ‘캐리’는 돌파매매를 선호했다”며 “호가창과 거래량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매매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엔 3000여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겐 다른 참가자들이 이벤트 기간 동안 보유한 종목을 확인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다른 참가자들의 투자 정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키움영웅전’의 묘미”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매달 ‘키움영웅전’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는 ‘정규전’과 ‘그룹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는 ‘미국 주식이 미래다’ 그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4월13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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