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개미 10명 중 2명은 "주식 중독"…수익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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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 10명 가운데 2명은 "주식에 중독됐다"고 했다.
12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본인이 '주식 중독'이라고 여기는 응답자는 전체의 17.4%로 나타났다.
10명 중 2명은 스스로를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만 주식 투자로 이익을 본 응답자는 10명 중 1~2명 꼴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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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장인 10명 가운데 2명은 "주식에 중독됐다"고 했다.
12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직장인 820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본인이 '주식 중독'이라고 여기는 응답자는 전체의 17.4%로 나타났다. 3.5%는 '매우 그렇다'고 했다.
10명 중 2명은 스스로를 주식 중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반면 '대체로 아니다'는 44.5%, '전혀 아니다'는 34.6%로 나타났다.
이들은 업무시간에도 주식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었다. 업무 시간 중 개인 주식 현황을 얼마나 확인하는지 묻자 '종종 한다'는 응답 비율이 51.6%로 가장 높았다. '매우 자주 한다'는 응답 비율은 13.3%였다.
업무 시간에 주식을 매수 내지 매도한 경험에 대해서는 '매우 자주 한다'(12.5%)와 '종종 한다'(64.4%)는 응답 비율이 76.9%를 차지했다. '거의 하지 않는다'와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0.7%, 2.4%였다.
다만 주식 투자로 이익을 본 응답자는 10명 중 1~2명 꼴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15%가 '이익을 실현했다'고 했지만 '이익도 손실도 없다'는 응답자는 35.1%,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응답자는 49.9%였다.
올해 들어 주식을 산 경험이 있다고 한 응답자는 86.1%였고 '거의 하지 않는다'와 '전혀 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은 각각 28.5%, 6.7%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30일∼4월 3일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35%포인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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