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끊는 목표 같은데...키움 장재영·삼성 백정현 '엇갈린 상황'

박연준 2023. 4. 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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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장재영과 삼성 백정현에게 '연패 끊기' 특명이 내려졌다.

장재영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백정현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전에 출격한다.

한편 키움과 맞붙는 두산 베어스는 선발로 김동주를 내세우며 삼성을 상대하는 SSG 랜더스는 문승원을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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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키움 장재영과 삼성 백정현에게 '연패 끊기' 특명이 내려졌다.

장재영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백정현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전에 출격한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깊어지는 팀 연패 상황 속에서 등판하게 됐다.

장재영은 지난 2021년 덕수고 졸업 후 계약금 9억 원과 함께 키움의 1차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부진을 딛고 올 시즌 많은 발전을 이룬 장재영은 키움의 5선발로 낙점받았고 지난 6일 LG전 4이닝 4피안타 3실점 괜찮은 투구 내용을 보이면서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반대로 백정현은 앞전 선발 경기인 6일 한화전에서 2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범경기에서부터 이어진 깔끔하지 못한 이닝 마무리 능력이 패넌트레이스까지 이어진 것.

사진=연합뉴스

백정현에게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대체 선발 카드를 꺼내야 한다는 의견 역시 피력한 상황에서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승리는 꼭 필요한 필수 조건이다.

백정현이 가장 조심해야 할 SSG 타자는 추신수다. 지난 시즌 백정현은 추신수에 7타수 3안타 2홈런을 맞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날 두 투수가 타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현재 키움은 팀 타율 0.236으로 8위, 삼성은 타율 0.226으로 10위이다.

여기에 팀 출루율 역시 최하위권(키움 0.296/9위, 삼성 0.290/10위)에 머무는 두 팀이기에 타선의 폭발력이 필요하다.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팀이 과연 이날 연패 사슬을 끊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키움과 맞붙는 두산 베어스는 선발로 김동주를 내세우며 삼성을 상대하는 SSG 랜더스는 문승원을 출격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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