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안 가요'...중원 고민 토트넘, 이적시장 '최대 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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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율리안 브란트를 놓치며 중원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게 됐다.
당초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조합으로 중원을 맞췄지만, 창의적인 패스를 연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꾸준하게 받았다.
이로써 토트넘의 중원 고민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근 토트넘 중원 영입 명단으로는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 사우샘프턴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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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율리안 브란트를 놓치며 중원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시즌 내내 중원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당초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조합으로 중원을 맞췄지만, 창의적인 패스를 연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꾸준하게 받았다.
또한 중원에는 부상 변수도 있다. 바로 중원의 핵심 벤탄쿠르가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한 것. 이 때문에 콘테 감독은 호이비에르와 짝을 맞출 중원 자원으로 여러 선수들을 기용했다. 일단은 올리버 스킵을 호이비에르의 파트너로 활용하고 있지만 안정감과 창의성을 불어넣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여러 미드필더 자원들이 토트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그 중 한 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율리안 브란트였다. 독일 매체 'DW'는 "토트넘이 독일 국가대표 브란트를 주시하고 있으며 올 여름 그를 영국으로 데려오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브란트는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도르트문트는 11일(한국시간) 브란트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홈페이지로 전했다. 브란트는 2026년 6월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후 "4년이 지나도 이 클럽에서 뛰는 게 즐겁고, 열렬한 팬들 앞에서 뛰는 게 여전히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토트넘의 중원 고민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최근 토트넘 중원 영입 명단으로는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메디슨, 사우샘프턴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등이 있다. 또한 세리에 A에서는 인터 밀란의 니콜로 바렐라도 토트넘이 주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여전히 중원 보강은 토트넘에게 난제다. 특히 메디슨의 경우, 레스터가 막대한 금액을 부르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크레이그 호프 기자는 "레스터는 메디슨에게 5천만 파운드(약 823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해 토트넘 입장에서도 쉬운 협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며 난항을 전망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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