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 오타니, 7이닝 6K 무실점 '시즌 2승'… 팀 2연패 탈출 [LAA 게임노트]

고유라 기자 2023. 4. 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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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3번타자 투수로 나와 7이닝 1피안타 6탈삼진 6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콜과 조이 메네시스를 각각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에 몰렸으나 키버트 루이스를 1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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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2승을 거뒀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 3번타자 투수로 나와 7이닝 1피안타 6탈삼진 6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2-0 승리로 2연패를 끊었다.

오타니는 팀의 승리를 이끌고 시즌 2승(무패)을 달성했다. 개막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기록. 시즌 평균자책점은 0.47로 더 떨어졌다. 타석에서도 팀 선취점 기회를 만드는 중요한 안타를 쳤다.

이날 최고구속은 시속 98.7마일(약 159km)이었다. 오타니는 이날 4사구를 6개나 기록하며 제구가 평소보다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빠른 공과 스위퍼를 적절히 섞어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갔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콜과 조이 메네시스를 각각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에 몰렸으나 키버트 루이스를 1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 레인 토마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오타니는 CJ 에이브럼스를 헛스윙 삼진, 마이클 차비스를 3루수 직선타, 빅터 로블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4회 1사 후 루이스의 볼넷, 에이브럼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2사 2,3루에 몰렸으나 차비스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실점 위기를 넘겼다.

1-0으로 앞선 5회 로블레스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오타니는 콜을 중견수 뜬공,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2루수 땅볼, 도미닉 스미스를 1루수 땅볼 처리했다. 6회는 삼자범퇴로 호투했다.

오타니는 2-0으로 달아난 7회 1사 후 차비스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오타니는 다음 타자 로블레스를 2루수 앞 병살타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 오타니 쇼헤이

타석에서는 1회말 2사 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무사 1,2루에서는 좌전안타를 쳐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앤서니 렌던이 1타점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6회와 8회에는 각각 루킹 삼진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0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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