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지정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2023. 4. 12.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군은 지난 11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 자유특구'가 제10차 신규규제자유특구로 지정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는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과 목포시 해안,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일원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PE 소재 어선구조 기준 수립 및 실증사업 추진…친환경 조선산업 육성
영암 삼호 대불산단./사진제공=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지난 11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 자유특구'가 제10차 신규규제자유특구로 지정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는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과 목포시 해안,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일원 등이다.

친환경 HDPE 소형어선 특구는 10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High Density PolyEthylene) : 고밀도(0.95g/cm3) 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로 건조하고 해상에서 실증하는 사업이다.

현행 '어선법' 등은 강선(船), FRP(섬유강화 플라스틱)선, 목선 및 알루미늄 선박만을 규정하고 있으며 국내 어선의 96%는 가볍고 내식성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FRP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FRP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노후 어선 방치 등의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영암군은 HDPE 소재 소형어선 제조와 해상 실증을 허용하는 특례를 부여받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친환경 HDPE 소형어선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한 HDPE 소재 어선구조 기준 수립 및 실증사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조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다"며 "대불산단의 조선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