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좋겠네…"13살 큰아들 맨유의 미래"

박대현 기자 2023. 4.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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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37) DC 유나이티드 감독은 아들만 넷을 둔 아들부자다.

장남인 카이 루니(13)가 아버지 뒤를 이어 공을 찬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 시간) "카이가 아버지의 상징적인 무브를 그대로 구현하면서 연고 팬들로부터 '맨유의 미래'라는 브랜드를 부여받았다"면서 "웨인이 미국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 가는 동안 카이는 맨유 유스 일원으로 아버지 성공을 본받기 위해 (영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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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 루니 ⓒ 카이 루니 SNS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웨인 루니(37) DC 유나이티드 감독은 아들만 넷을 둔 아들부자다.

장남인 카이 루니(13)가 아버지 뒤를 이어 공을 찬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3세 이하(U-13) 유스팀 소속으로 올 초 U-13 내셔널컵 우승에 공헌하는 등 남다른 축구 DNA를 뽐내고 있다.

당시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카이는 "맨유 1군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는 게 꿈"이라고 힘줘 말했다. 부전자전 소리 듣는 게 주목표다.

인스타그램에 아버지 루니의 현역 시절 시그니처 무브인 가슴 트래핑(chest control)을 꼭 닮게 재현한 사진을 올려 맨유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레드 데빌스 미래"부터 "계속 정진해라. 맨유는 널 기다린다" "트래핑하는 거 봐. (아비와 똑닮아서) DNA 검사가 필요 없네" "더 높이 날아라 와자(Wazza·웨인 루니 애칭) 주니어"까지 칭찬 일색이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 시간) "카이가 아버지의 상징적인 무브를 그대로 구현하면서 연고 팬들로부터 '맨유의 미래'라는 브랜드를 부여받았다"면서 "웨인이 미국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 가는 동안 카이는 맨유 유스 일원으로 아버지 성공을 본받기 위해 (영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카이는 "맨유 대표 선수 꿈을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축구가 1순위인 삶을 산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런 생활이) 조금 지루할 수 있다는 건 안다. 하나 힘든 시간을 겪을 때마다 아버지가 도움을 많이 주신다. 게임에 관해서도 조언을 안 아끼신다. 내겐 아버지가 가장 큰 영감(靈感)을 주는 분"이라며 의젓한 언행을 보였다.

루니는 2000년대 중반부터 근 10년 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로 군림한 당대 맨유를 상징하는 전설이다. 253골로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다.

리그에서만 183골을 터트렸는데 이 역시 단일 클럽 소속 선수가 거둔 최다골 기록이다. 조지 베스트, 보비 찰튼, 게리 리네커 등 기라성 같은 선배 레전드를 모두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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