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에도 실력은 확실...맨유·아스널 등 "1,400억 줄게" 총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모이세스 카이세도(21·브라이튼)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카이세도는 에콰도르 출신으로 촉망받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뛰어난 수비력과 함께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드리블로 볼을 직접 운반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브라이튼에서 주목을 받은 카이세도는 에콰도르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는 SNS 파동이 있었다. 카이세도는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널 이적을 원했던 카이세도는 돌연 자신의 SNS “팀에 큰 이적료를 안겨줄 수 있어 기쁘다”며 ‘셀프 이적’을 선언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은 ‘판매 불가’를 고수했고 결국 팀에 잔류했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튼 잔류 후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브라이튼은 지난달 카이세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로 4년 계약이다.
장기 재계약에도 카이세도를 향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에 카이세도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란 소식과 함께 맨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8,000만 파운드(약 1,400억원)를 지불할 의지가 있다. 아스널도 여전히 카이세도를 원하는 가운데 첼시, 리버풀도 기습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계약으로 여유가 생긴 브라이튼은 더 많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이튼이 원하는 가격은 9,000만 파운드(약 1,500억원)다. 금액이 충족된다면 이적을 허용하겠지만 반대의 경우 계속해서 주축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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