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늘푸름한우, 10년 연속 국가브랜드상 수상 쾌거

홍천축협, 브랜드 품질 향상 앞장
체계적 사양관리로 소비자 호평
조합원·자녀에 장학금 전달도

4일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강문길 홍천축협 조합장(왼쪽 두번째) 등이 한우부문에서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 홍천지역 대표 축산물 브랜드인 <홍천늘푸름한우>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홍천늘푸름한우>는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10년 연속 한우부문에서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세계 3대 국제 광고제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주관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국내 산업과 지역, 문화 등 분야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에 시상하는 제도다.

<홍천늘푸름한우>는 엄선된 순수혈통의 한우 암소에 고급육 우량 형질의 수소 정액으로 인공수정해 생산한 송아지를 5개월령 전에 거세한다. 이어 체계적인 사양 관리로 30개월 이상 장기 비육해 생산한 육질 1등급 이상의 고급육만을 유통해 맛과 풍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소비자시민모임으로부터도 매년 우수 축산물 인증 브랜드로 선정돼왔다. 

홍천축협(조합장 강문길)도 소비자 기호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양관리에 공들이며 <홍천늘푸름한우> 인지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강문길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한우가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