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소 중심도시’ 조성 본격 시동...용역 착수

강진구 기자 2023. 4. 1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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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친환경 수소 산업 기반 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포항시 수소도시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포항시 수소도시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대해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6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개최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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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수소도시조성 마스터플랜 용역 보고회 열어
성공적인 수소도시 조성 위한 발판 마련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친환경 수소 산업 기반 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에서 ‘포항시 수소도시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남일 부시장을 비롯,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주)현대경제연구원과 (주)유신, 포스코홀딩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포항시 수소도시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대해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수소에너지원을 공동주택과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과 이송시설(파이프라인, 튜브트레일러 등), 활용시설(연료전지 등) 등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해 8월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미래 수소 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총사업비 416억 원을 투입해 4년 간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9월 완료를 목표로 용역에도 착수했다.

이날 착수 보고회는 ‘수소에너지원의 생활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 중심도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 공동주택 ·공공건물 연료전지 보급 ▲(교통) 수소버스 도입 ▲(인프라) 수소배관망 설치, 통합운영 안전관리센터 구축 ▲(특화사업) 포항시 최적의 지역특화사업 발굴 및 추진 등 4개 분야에 대한 추진 전략과 세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6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개최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이다.

시는 이날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의 초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포스코의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요청했다. 또한, 그린수소 및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등의 신규 사업과 관련 지속적인 교류와 투자,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지원과 수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갖춘 수소전문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남일 포항부시장은 “탄소중립 시대 신산업의 한 축인 수소 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수소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이 성공적인 수소도시 조성을 위한 발판이 돼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비용 절감, 탄소배출 저감 등으로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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