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트레일러만 덩그러니…트럭 도둑맞은 '캠핑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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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올리언스 시내 주차장에 대형 캠핑용 트레일러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트레일러를 끌어야 할 트럭이 온데간데없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일요일, 캐나다인 슬랙 씨 부부는 부활절 연휴를 맞아 친구를 만나러 캠핑차를 몰고 뉴올리언스에 왔다 시내 한복판에서 트럭을 도둑맞았습니다.
뉴올리언스는 미국에서도 범죄율이 높기로 손꼽히는 곳, 미국 일주를 계획했던 슬랙 씨 부부는 당초 뉴올리언스의 악명을 듣고 오지 않으려다 친구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꿨는데 이런 일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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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올리언스 시내 주차장에 대형 캠핑용 트레일러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트레일러를 끌어야 할 트럭이 온데간데없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일요일, 캐나다인 슬랙 씨 부부는 부활절 연휴를 맞아 친구를 만나러 캠핑차를 몰고 뉴올리언스에 왔다 시내 한복판에서 트럭을 도둑맞았습니다.
잠깐 관광에 나선 사이 누군가 트럭만 떼 내 간 겁니다.
[로리 슬랙/캐나다인 : 여기 내려와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 했는데 갑자기 이런 일을 당했어요. 집에 어떻게 돌아가죠?]
캠핑차를 세워뒀던 유료 주차장 바로 길 건너편에 경찰서가 있었지만 대낮에 벌어진 대담한 절도 행각을 막지 못했습니다.
뉴올리언스는 미국에서도 범죄율이 높기로 손꼽히는 곳, 미국 일주를 계획했던 슬랙 씨 부부는 당초 뉴올리언스의 악명을 듣고 오지 않으려다 친구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꿨는데 이런 일을 당했습니다.
부부를 설득했던 친구는 후회막급입니다.
[라이언 누젠트/슬랙 부부 친구 : 저랑 몇몇 친구들이 조금만 조심하면 올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득했어요.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뉴올리언스에 오는 안전한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참담한 심정입니다.]
국제적인 보험 처리 절차가 복잡해 슬랙 씨 부부는 앞으로도 한동안 꼼짝없이 미국 땅에 발이 묶이게 됐습니다.
[다시 올 겁니다. 그런데 차를 몰지 않고, 비행기를 타고 올 겁니다. 차를 타고 와야 한다면 제 차는 집에 놔두고 택시를 탈 겁니다.]
(영상편집 : 오정식)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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