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교수팀 "암 수술 후 림프액 누출, ‘림프관 색전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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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암 수술 후 생긴 림프액 누출을 막는 '림프관 색전술'을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 성공율이 83.1%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우 교수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암 수술 후 난치성 림프액 누출 환자 71명에게 95건의 림프관 색전술을 시행 이후 1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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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년 추적 관찰, 성공률 83.1% 확인...국제 학술지 연구결과 게재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국내 의료진이 암 수술 후 생긴 림프액 누출을 막는 ‘림프관 색전술’을 1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치료 성공율이 83.1%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진우 교수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암 수술 후 난치성 림프액 누출 환자 71명에게 95건의 림프관 색전술을 시행 이후 1년 이상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에는 혈관중재시술팀 원제환 교수·이경민 임상강사, 산부인과 장석준 교수도 함께 참여했다.
그 결과 치료 성공률이 83.1%로 높은 치료 성과를 보였다. 반면 부작용은 일시적 다리 부종(5.6%) 등 경미한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일일 배액량이 500㏄ 이상이거나 누출이 지속돼 누출 배액량이 1500㎖ 이상이면 수술 후 1주 내 누출된 림프액이 밖으로 자연히 흘러내리게 하는 배액관 제거가 어렵다는 점을 처음 밝혀냈다.
또 배액량이 다소 줄어 배액관을 제거하더라도 복수가 재발되거나 림프낭종으로 인해 카테터를 재삽입할 위험이 더 높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터벤션 영상의학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혈관-중개 영상의학 저널'(Journal of 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 4월호에 발표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림프관 색전술이 암 수술 후 환자 회복을 돕는 데 효과적이고 합병증이 적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히 색전술 시술 전 치료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밝혀내 난치성 림프액 누출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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