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이 TSMC 단타 친 이유…"지정학적 위기 탓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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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TSMC의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은 중국과 대만간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은 CNBC와 인터뷰에서 "TSMC의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은 양안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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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대만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TSMC의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은 중국과 대만간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은 CNBC와 인터뷰에서 "TSMC의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은 양안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버핏이 운용하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6억1800만 달러(약 8183억원) 상당의 TSMC 주식 830만 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버크셔가 보유하고 있는 TSMC 주식의 86%에 해당한다.
한때 TSMC는 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10번째로 버크셔가 많이 투자하는 회사였다.
미중 패권경쟁이 고조되면서 대만과 중국간 사이가 일측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최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의장을 미국에서 만나자 중국 인민군이 대만 봉쇄훈련을 벌이는 등 양안간 긴장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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