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허유정 25점·변하정 더블더블’ 분당경영고, 춘천여고 완파하고 결승 진출

[점프볼=조영두 기자] 분당경영고가 춘천여고를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분당경영고는 12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여고부 준결승전 춘천여고와의 경기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허유정(25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과 변하정(16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박다원(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정채원(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결승에 진출한 분당경영고는 온양여고와 정상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반면, 춘천여고는 최예슬(22점 18리바운드), 김채연(17점 9리바운드), 성수연(11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분당경영고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를 18-19로 뒤진 분당경영고는 2쿼터 반격에 돌입했다. 그 중심에는 허유정이 있었다. 허유정은 자유자재로 공격을 성공시키며 11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변하정과 박다원 또한 지원사격을 했다. 그 결과 분당경영고는 35-32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분당경영고의 기세는 계속 됐다. 박다원과 정채원이 공격의 선봉에 섰고, 이재은도 알토란같은 득점을 보탰다. 4쿼터에는 변하정이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진데 이어 허유정도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분당경영고는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온양여고는 동주여고를 77-66으로 꺾었다. 양인예(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원정(15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최유지(1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주여고는 김도연(33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강효림(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분투했지만 온양여고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결과>
*여고부 준결승*
분당경영고 77(18-19, 17-13, 18-14, 24-14)60 춘천여고
분당경영고
허유정 25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
변하정 16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박다원 14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채원 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춘천여고
최예슬 22점 18리바운드)
김채연 17점 9리바운드
성수연 11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온양여고 77(23-20, 20-9, 18-22, 16-15)66 동주여고
온양여고
양인예 18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원정 15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최유지 1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동주여고
김도연 33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
강효림 17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 사진_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