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나겔스만보다 엔리케 선호..."에이전트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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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접촉했다.
정황상 첼시는 나겔스만보다 엔리케 감독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첼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에이전트 이반 데 라 페냐를 만났다"고 밝혔다.
로마노는 "데 라 페냐는 바르셀로나의 가비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하지만 첼시는 가비가 아니라 엔리케 감독과 협상하기 위해 그와 접촉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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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첼시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접촉했다.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쇠락을 겪었다. 결국 첼시는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는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 포터 감독은 우리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으로 데려갔고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되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의 모든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미래를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지난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했고, 브라이튼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1월 리그 16경기를 치른 시점에는 승점 25점에만 그치며 첼시가 가장 좋지 않았던 시즌 중 하나인 2015-16시즌과 같은 승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첼시는 10위를 기록하며 어울리지 않는 순위를 이어갔다.
포터 감독은 첼시 보드진의 지원을 받았다. 보엘리 구단주는 포터 감독이 초반 승점을 쌓지 못할 때에도 신뢰를 보냈고, 겨울 이적시장에는 엔소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을 영입하며 총 3억 6350만 유로(약 5,159억 원)의 선수 영입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그 기대는 모두 산산조각이 났다.
결국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소방수로 나섰다. 이번 시즌 에버턴을 이끌다가 경질된 램파드 감독은 다시 첼시 지휘봉을 잡으며 순위 반등의 책임을 안았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지휘봉을 잡게된 램파드 감독은 첫 경기였던 울버햄튼전에서 0-1로 패하며 좋지 않은 시작을 알렸다.
이에 따라 첼시는 다시 분주해지고 있다. 벌써부터 다음 시즌 감독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율리안 나겔스만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사임한 나겔스만 감독은 현재 무직 상태로, 토트넘 훗스퍼도 그를 차기 감독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
정황상 첼시는 나겔스만보다 엔리케 감독에 집중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첼시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에이전트 이반 데 라 페냐를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이끌고 16강에 그쳤던 엔리케 감독은 이후 무직 상태이며 첼시 부임설이 돌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로마노는 엔리케 감독의 에이전트 데 라 페냐에 대해 추가 설명을 부연했다. 로마노는 "데 라 페냐는 바르셀로나의 가비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하지만 첼시는 가비가 아니라 엔리케 감독과 협상하기 위해 그와 접촉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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