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신혼부부 임대보증금 지원' 약속 지켜

17일부터 5월 4일까지 신청 접수
공공임대주택 입주 또는 입주 예정자 대상
임대보증금 최대 2천만원 무이자 융자

전북도는 민선 8기 공약인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을 오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14개 시·군에서 신청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불안정 및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도내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했거나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에 임대보증금 2천만원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시·군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을 갖춘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다.

계약금을 제외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최대 2천만원을 무이자로 융자하며, 기간은 처음 2년이다. 2회 연장해 6년까지 가증하다.

아울러 자녀 수에 따라 1자녀 가구는 2년을 더해 8년까지다. 2자녀 이상 가구는 4년을 연장해 최장 10년까지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는 혼인 7년 이내를 확인할 수 있는 혼인관계증명서와 해당 공공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을 관할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시·군은 자격 확인을 거쳐 빠르면 5월 중순부터 지원한다. 1차 지원 대상은 총 625가구다.

자세한 사항은 13일 게시되는 전북도 및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북도 주택건축과 주거복지팀(063-280-236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신혼부부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이 무주택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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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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