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 "6월 한일전 성사"...KFA "실무자간 사담 와전된 것"

금윤호 기자 2023. 4. 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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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6월 맞붙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축구협회(KFA)는 강하게 부인했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들은 일본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에서 한국과 맞붙을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협회 관계자의 말과 일본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양측 모두 각자 홈에서 6월 A매치를 치를 계획으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현재로써는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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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열린 한일전 당시 선발 출전한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영원한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6월 맞붙을 것이라는 보도에 대한축구협회(KFA)는 강하게 부인했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들은 일본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에서 한국과 맞붙을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지난 3월에도 일본의 평가전 상대로 한국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MH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경기 유치를 위한 양국 협회 담당자들은 자주 연락을 한다"며 "현재 6월 A매치 상대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양측 실무자들이 '(상대를)정 못 구하면 우리끼리 한 번 붙자' 이런 식으로 가볍게 이야기 했을 뿐, 공식적인 요청이나 문서가 오간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로써는 일본과의 맞대결 계획이 없다. 6월 A매치는 두 차례 모두 홈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아직 6월 A매치 상대가 누가 될 지는 모른다. 다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한일전과 같은 빅매치는 부담스럽고 감독의 의중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의 말과 일본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양측 모두 각자 홈에서 6월 A매치를 치를 계획으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현재로써는 맞대결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러나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강한 상대로 꼽히는 일본과의 대결이 한국 대표팀 전력 상태를 진단할 수 있어 의미 있는 모의고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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