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주 안내문 통해 기업 성장과 주주 가치 극대화 등 의지 전달

컴투스 이주환 대표는 12일 주주안내문을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의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12일 주주 안내문을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의 이익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기업 홈페이지에 게시한 주주 안내문 ‘컴투스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기업 핵심 밸류인 게임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게임을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사업 확장 통한 K-Content 사업 주도 ▲컴투버스로 새로운 디지털 시대 대비 및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지속적 투자로 사업 역량 강화 및 재무적 가치 고양 등 장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과 목표를 제시했.

이 대표는 최근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의 글로벌 성공 원동력과 관련해 ‘컴투스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꼽았다.

그는 세계 무대를 공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성공의 과실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실패에 위축되지 않고 시행착오에서 오는 경험과 교훈을 통해 도전을 이어간 결과의 산물이 ‘크로니클’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게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 컴투스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게임과 연계된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등에 대한 도전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최대 실적 창출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장기 히트작을 서비스해 온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기존 흥행작의 지속 성장과 ‘크로니클’의 글로벌 성과,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통해 올해 게임 사업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역시 서비스 25일 만에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 창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높은 글로벌 성장이 예상되는 K-Content 사업에서도 이익 개선으로 사업 확장 결실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투자 1년여 만에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 신부’, ‘신병’ 등의 콘텐츠로 성과를 보였고 올해 약 30여 편 콘텐츠를 제작, 국내 톱(TOP)3 미디어 제작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컴투스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도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

조인트벤처 출범 1년 만에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컴투버스는 오피스를 시작으로 컨벤션, 토지분양 및 파트너사 이용자 대상 서비스 등 영역을 순차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게임과 콘텐츠 분야 중심의 성공적인 투자도 컴투스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2021년 2,057억 원을 투자한 미디어 콘텐츠 분야 주요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의 지분(38%) 평가액은 현재 경영권 프리미엄을 제외하고도 2,408억 원(4/7 종가 기준) 가치로, 사업적 성과와 투자 결실을 모두 거뒀다.

이 밖에도 SM엔터테인먼트, 데브시스터즈, 케이뱅크, 스카이바운드, 밸로프, 아크미디어, 마이뮤직테이스트, 컴투스로카 등 역량 있는 기업에 대한 투자로 사업적 역량을 강화하고 재무적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거둬왔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 안내문을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 가치 향상과 이를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게임 사업 적극 추진,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투자, 정기적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의 정책 추진에도 주가 상황이 주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한 사과를 전했다.

그는 “여러 채널을 통해 주주 의견을 경청하고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다양한 중장기적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해 오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