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알나스르에 “리그 우승하려면 슈퍼스타 3명 영입” 요청
박효재 기자 2023. 4. 12. 12:0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구단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우승을 위해 슈퍼스타 3명 영입을 요구했다.
12일 현지 매체 ‘사우디 하모니’에 따르면 호날두는 현재 팀 전력에 만족하지 않고 있고, 다음 시즌에는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구단 고위층에 요청했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우승하려면 3명 정도 슈퍼스타가 합류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알나스르와 계약 당시 감독 선임은 물론 선수 영입에도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세르히오 라모스(파리 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스타들의 영입설이 나기도 했다.
알나스르는 현재 승점 53점으로 2위다. 선두 알이티하드(56점)에 3점 뒤져 있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 두고 있어 여전히 우승 경쟁이 가능하지만, 호날두에게 연간 2700억원을 쏟아부은 알나스르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성적이다. 알나스르는 2018~2019시즌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0일 알파이하와의 23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둔 것이 뼈아팠다. 알나스르는 승점 1점만 챙기며 알이티하드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호날두는 당시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상대 선수와 신경전도 벌였다. 상대 팀 선수에게 시비를 걸고, 주장 완장을 내팽개치는 등 화를 참지 못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5년 동안 괴롭혔다” 김준수, BJ협박에 직접 입열었다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종합] 박원숙, 子 사망 후 헤어진 친손녀와 재회 “아들 떠나고 후회” 눈물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