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UEFA와 인터뷰서 "나폴리서 사랑 받고 있어…최선 다할 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겸손함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11일(현지시각) UEFA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고 이제는 4강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난 상대 득점을 막는 데 집중한다. 대부분 그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민재(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겸손함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11일(현지시각) UEFA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올랐고 이제는 4강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난 상대 득점을 막는 데 집중한다. 대부분 그것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13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AC밀란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나폴리 창단 이래 첫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다.
나폴리는 현재 24승 2무 3패(승점 74)로 리그 우승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사람들은 리그 우승에 가까워졌고 UCL 우승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그게 우리에게 가장 큰 부담"이라면서도 "최대한 이를 즐기려고 한다. 결과가 좋다면 이런 부담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모든 경기가 쉽지 않다. UCL 4강은 아직 생각할 단계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8강전에 집중하고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세리에 A 7라운드 AC 밀란과 경기에서 김민재는 승리를 지키는 '끝내기 걷어내기'로 2-1 승리를 만들었다. 그 해 지역 예술가 후안 파블로 히메네스가 이 장면을 벽화로 남겼다.
이 벽화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본 적 없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서 사진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고 사람들이 나를 사랑한다는 게 느껴진다. 영광스럽게 느껴진다"며 "그게 내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을 때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난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팀을 위해 뛰어 좋은 성취를 이뤘다, 나 혼자만 사랑 받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랑 받는 것이고 그중에 내가 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